왼쪽부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연승 이사장, 김종석 기상청장 (사진제공=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이연승)은 지난 15일 기상청(청장 김종석)과 ‘해양기상·교통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객선 해양사고의 예방 및 신속한 대응과 해양교통을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양기상정보 활용 및 해양교통분야 연구 등에 협력하게 된다. 온라인 웹 기반의 ‘내항여객선 교통정보 안내서비스’ 개발을 통해 섬을 오가는 국민들에게 교통정보와 항로 기상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내항여객선 교통정보 안내서비스 개발 ▲해양기상교육 지원 ▲해양기상관측 등 업무수행 관련 시설·장비공유 ▲대국민 해양기상 서비스 및 해양사고의 신속한 전파 ▲해양관련 기후변화 대응분의 공동연구 등이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연승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해상기상정보는 해양안전 정책수립 및 사고 예방에 필수적인 정보로 공단의 여객선 운항관리 업무는 물론, 향후 구축될 해양교통 플랫폼의 중요한 축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7월 1일 ‘10년 내 해양사고 50% 저감’ 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새롭게 출범했다. 교통안전본부 신설 및 해양사고 전담 조직 구성 등 조직 정비를 마치고 국내 유일의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으로서 재도약하고 있다.
해양기상·교통 분야 협력 업무협약식 갖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사진제공=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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