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서둘러 빨리 가기보다는, 함께 손잡고 멀리 가려 합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2019년 양평경실련 후원의 밤!! 참 고마운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양평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유영표·윤형로·권오병, 이하 양평경실련)이 다음 달 16일 양평읍 가야컨벤션뷔페에서 ‘2019년 양평경실련 후원의 밤’을 갖는다.
이날 오후 5시부터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경제정의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함께 하고 있는 양평경실련 회원과 양평군민께 감사드리며,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소통의 장을 위해 마련된다.
양평경실련은 시민의 뜻과 힘과 지혜를 합하여, 일한만큼 대접받고(경제정의) 약자가 보호받는(사회정의) 정의로운 사회 건설을 모토로 2015년 7월 창립한 후 회원의 이익이 아닌, 우리 사회 전체의 편익 증진을 추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19 양평경실련 후원의 밤은 각종 문화공연 등으로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기념식은 오후 6시 개최된다.
양평경실련은 “후원의 밤에 양평경실련과 지역사회 인사들과의 소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면서 “양평경실련은 지역사회의 경제정의와 사회정의,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한 ‘구체적 대안 모색과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계좌는 <농협 351-0903-0501-33 양평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며, ‘후원의 밤’ 참석 및 후원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여현정 사무국장(010-5699-8699)에게 하면 된다.
<다음은 유영표, 권오병 정주영 후원의밤 공동준비위원장 명의의 초대장 전문>
혼자 서둘러 빨리 가기 보다는, 함께 손잡고 멀리 가려 합니다.
2019년 양평경실련 후원의 밤!! 참 고마운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2015년 7월 양평경실련이 창립된 이후 4년여가 지났고, 그러는 동안에 지역과 사회에서 회원들과 주민들과 함께 했던 참 많은 일들이 떠오릅니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옥시제품 불매및 퇴출운동, 국정농단 박근혜탄핵 촛불, 화상경마장 유치 반대, 양평공사 정상화 촉구, 롯데마트 입점 반대, GMO 완전표시제 촉구및 NON GMO 학교급식 운동, 중앙선무궁화호 객실감축 철회요구, 아베규탄 및 일제불매 운동, 군의정감시, 총선 및 지방선거 대응, 시민정책제안, 길거리상담과 마을로 찾아가는 상담 봉사, 친환경 면생리대 지원, 대중강연과 노동상담소 운영...
그리고 2019년 양평경실련은,
주민들에게 눈을 맞추고, 지역에서 공감하고 호흡하는 좋은 이웃이고 친구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땀흘려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고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 주민이 진정 주인인 세상,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 그 길의 어느 한걸음도 쉬웠던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서툰 걸음마다 위로해주고 함께 걸어주며, 휘청거릴 때 손 잡아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이 많은 우리 삶의 문제들에 맞서며, 꽁꽁 언 얼음을 깨고 가장 먼저 겨울바다에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처럼 뚜벅뚜벅 걸어왔습니다.
하기에 산같고, 물같고, 별같이 크고 고마운 사랑 잊지 않고, 앞으로도 양평경실련은 혼자서 할 수 없는 많은 일들에 힘 모아보려 합니다.
먼저, 앞에서, 끝까지 걸어가 시민의 힘을 만들어 내고 싶습니다.
시민운동이 깨어지고 무너지지 않도록 지금처럼 두 손 꼬옥 잡아주십시요^^
지난 해 11월 17일 성황리에 개최된 ‘양평경실련 2018년 후원의 밤’ 행사장 전경.
지난 해 11월 17일 개최된 ‘양평경실련 2018년 후원의 밤’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는 유영표 공동대표.
지난 해 11월 17일 개최된 ‘양평경실련 2018년 후원의 밤’ 행사 진행을 맡은 여현정 사무국장.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