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이 30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열린 ‘제7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 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권영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대구시장)은 30일 오후2시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열린 ‘제7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 지방4대협의체장과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권영진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과 같은 저성장 시대에는 다양성, 자율성, 창의성이 문제 해결의 열쇠며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지방자치, 지방분권”이라고 강조하고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일괄이양법안,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재정분권 및 자치경찰 관련 각종 법률안의 조속한 국회통과 등을 통해 국민이 곧 주인인 나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원철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서울시의회의장), 염태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수원시장), 강필구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영광군의회의장) 등 지방4대협의체장 공동 명의로 ‘세종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법률안의 국회 조속통과’, ‘지방재정 확충을 통한 재정분권의 실현’,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올해 7회를 맞은 지방자치의 날은 지난 2012년 10월 법정기념일로 제정돼 매년 10월 29일을 지방자치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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