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기간’
[서울=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서울시는 겨울로 접어드는 11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화재 위험요소 사전제거 등 종합적인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겨울의 문턱으로 접어드는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정하고, 대대적인 범시민 화재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최근 3년간 연평균 화재는 6263건이 발생했으며 이중에서 겨울철(11월~2월) 화재는 연평균 2025건으로 32.3%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해 화재피해는 사망자 53명 중에서 겨울철 사망자는 35명으로 66%를 차지하고 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으로 겨울철 화재 사망자가 전체 69.7%를 차지하고 있어 겨울철 화재피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고 밝혔다.
올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은 대형화재 방지 및 시민피해 최소화를 통해 화재로부터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서울 만들기를 중점추진 방향으로 정하고 예방․대비․대응 등 단계별 현장중심의 맞춤형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겨울철 주요 안전대책 추진전략은 대국민 119 안전운동을 통한 예방,대형화재 줄이기 위한 사전예방활동, 선제적 재난대응태세 확립, 각 기관별 특수시책 등이다.
중점추진 과제로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 공감하는 선제적 화재예방을 위해 주택화재 저감을 위한 주택용소방시설 보급확대를 추진하고,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안전사용 캠페인, 차량용 및 주방용 소화기 비치 홍보활동을 추진한다.
민․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화재예방활동 강화를 위해 전통시장, 쪽방, 건축공사장, 요양원 등 피난약자시설, 화재경계지구 등 화재취약대상 5개소에 대하여 매주 수요일 ‘안전메시지 전송의 날’을 운영한다. 안전메시지는 소방서별 관리하는 SNS를 통해 관계자에게 전송된다.
한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집중관리 8개 대상을 선정하고 특히 어르신 요양시설 328개소(요양병원 120, 요양원 208)에 대한 화재 등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소방공무원 현지적응훈련과 연계해 관계자 중심의 비상대피 훈련을 겨울철 기간 중 1회 이상 실시하도록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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