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전 애경·HDC현대산업개발 유력한 가운데 KCGI 전략에도 관심
애경그룹은 입장문을 통해 “주간사의 지침에 맞게 준비를 마치고 입찰을 완료했다”며 “항공사 간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해외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애경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7일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사진=임준선 기자
애경은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 항공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기초로 고객 서비스 수준도 높이겠다”며 “관광 산업 발전 등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은 7일 오후 2시까지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실시했다. 애경그룹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며 다른 인수 후보인 사모펀드 KCGI의 향후 전략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