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화육성사업 대상자’도 1곳 선정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는 영농조합법인 킹스파머스, 다나농산 영농조합법인, 안동농협 농산물유통센터, 농업회사법인 ㈜한반도, 감미인 영농조합법인, 백마산 새송이버섯 연구회, 자연에 물든 세상농원으로 7곳이다. 명품화 육성사업 대상자는 농업회사법인 ㈜거인식품으로 1곳이다.
선정된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에게는 포장재, 입간판 설치비 등에 3년간 6000만원, 명품화육성사업 대상자는 브랜드 개발, 마케팅·홍보, 친환경인증비 등 2억원을 지원한다.
경북우수농산물 심벌마크
8일 도에 따르면 올해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 등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2~5월 신청서를 접수해 현장심사를 실시했다. 이후 유통업체 등 각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경북도 우수농산물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우수농산물은 경북도에서 생산·가공되고 표준규격 등급이 상품(上品)이상이며, 잔류농약 또는 대장균 기준을 준수해 경북 도지사가 품질 및 안전성을 인정하는 농산물 및 가공품이다. 연간 5억원 이상 매출규모의 일정 수준의 품질기준과 안전성이 검증된 업체에 대해 상표사용을 허가하고 있다.
도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의 신뢰확보와 인지도 제고 등을 통한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1997년부터 경북도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 162곳 70개 품목을 지정했다. 2007년부터는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 중 경북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 농·특산물 26곳 19개 품목을 명품화 육성사업 대상자로 선정·육성하고 있다.
한편 도는 2020년에는 우수농산물 상표 변경 및 표시제 개선 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심벌마크, 매뉴얼 변경 등으로 제2의 도약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로컬푸드 등 안전한 지역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증가됨에 따라 우수농산물 인증을 더욱 강화‧확대하고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경북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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