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겪어야 할 변화와 가야 할 미래 고민”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류영진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을 지역위원장(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정치일정에 들어간다.
류영진 부산진구을 지역위원장은 오는 16일 오후 3시 30분부터 부산진구청 대강당에서 ‘식약처 그 600일의 기록’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갖는다.
류 위원장은 부산 지역 내에서도 손꼽히는 친문 인사다. 부산대 약대를 졸업한 개국약사 출신으로 대한약사회 부회장과 부산시약사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에서 초대 식약처장을 맡았으며, 취임 1년 8개월 동안 공직을 수행하고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3월 식약처를 떠났다.
류영진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을 지역위원장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월 19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지역위원장 심사를 통해 류 위원장을 부산진구을 지역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번 북콘서트는 류영진 위원장이 식약처 처장으로 보냈던 600일을 기록한 자서전 출간을 기념하는 형식으로 열린다.
류 위원장은 ‘식약처 그 600일의 기록’ 서문을 통해 “돌아보면 2년에 가까운 식약처장 활동은 긴장의 연속이었다. 국민들 안전과 건강에 직결된 식약처장 자리가 얼마나 무거운 자리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부산에는 모든 영역에서 변화가 필요하다. 부산의 젊은이들이 더 큰 꿈을 꾸고 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산업구조가 급변하는 환경에서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식약처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부산으로 돌아온 나는 이제 부산이 겪어야 할 변화와 가야 할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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