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에서 열린 수도권 참여대학 담당자 간담회에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포대)
[김포=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김포대학교(총장 김재복)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재정지원사업인 ‘2019년 대학연계 중소기업인력양성사업’의 성과제고 및 중간점검 차원에서 수도권 참여대학 담당자 간담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수도권 참여대학을 중심으로 상호간에 프로그램 진행현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해 대학연계 중소기업인력양성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연계 중소기업인력양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및 전국의 22개 참여대학들이 지역의 중소기업과 대학을 연계해 중소기업에 필요로 하는 기업체 요구의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공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 인력난 해소 및 청년 취업을 촉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간담회는 당초 ‘수도권 참여대학 담당자 간담회’로 출발했으나, 김포대를 비롯해 경복대, 배화여자대, 부천대, 서정대, 수원과학대, 여주대, 용인송담대, 인덕대 등 수도권 대학과 제주의 제주한라대, 충남의 혜전대, 부산의 동의과학대 등 전국의 12개 참여대학 사업총괄 책임자 및 취업 코디네이터 등 사업 담당자 27명이 참석한 자리로 확대됐다.
김재복 김포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수도권 참여대학 간담회에 제주, 부산 및 충남지역까지 참여한 것을 보면 전국적으로 본 사업에 대한 열의가 매우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각 대학별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각 대학들이 본 사업을 발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중소기업의 필요 인재를 양성하는 등 지역사회 및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는 참여대학 참석자 소개, 참여 대학별 프로그램 운영방법 및 현 시점의 운영현황 발표, 프로그램 운영상의 어려운 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학별 운영방법에 대해 상호간에 정보를 공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필수 프로그램인 산업체 요구의 맞춤교육과 현장실습 및 1팀 1프로젝트의 운영방법과 운영상 어려웠던 점에 대해 참여대학 상호간에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앞으로 좀더 발전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자리가 됐다.
참석자들은 참여학생 1인당 예산을 증액해 줄 것과 사업대학 선정을 지금보다 좀더 빠른 시기에 선정해 줄 것을 주관기관 및 전담기관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 참여대학 담당자 간담회 자리를 자주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간담회를 주최한 김포대 사업총괄 책임자인 이재수 교수(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는 “이번 간담회가 기존 참여대학 뿐만아니라 특히 올해 신규 참여대학들에게 매우 유익한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토론 과정에서 나온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대학연계사업 참여대학협의회’를 활성화해 본 사업이 중소기업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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