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교제 조치 철회 필요성 언급…외교부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 조율하기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3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대신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 지난 7월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강 장관 모습. 사진=박은숙 기자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일본 측 수출규제 조치 조속 철회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으며 이번에 개시될 수출관리 당국 간 대화가 궁극적으로 규제조치의 철회로 이어져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또 강 장관과 모테기 대신은 한일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하는 한편 두 나라 외교당국 간 진행되고 있는 강제징용 판결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과 협의를 지속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두 장관은 12월 개최가 추진되고 있는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