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24일 김해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행사에 참석했다.
김해시는 지난 24일 김해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이 주체가 돼 모국의 문화를 알리고 자랑하는 ‘온나라 자랑대회’ 예선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과 허성곤 시장, 김형수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다문화 가족 70여명이 참여해 응원하며 즐기는 소통의 장이 됐다.
특히 이 장관은 ‘동행, 평화와 번영’이라는 슬로건으로 25~26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경남지역을 방문해 다문화가족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1년간 센터를 이용하며 갈고 닦은 노래와 춤을 마음껏 선보이는 자리로 다문화가족이 다 같이 어우러져 화합하며 모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예선전에 7팀 63명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으며 예선을 통과한 5팀은 12월 8일 개최되는 ‘다복다복 다정한 다문화 큰잔치’에 참가한다.
허 시장은 “온나라 자랑대회가 김해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다문화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집중 수출기업교육을 김해에서”
김해시 수출초보기업 실무역량 교육 실시 모습
김해시는 지난 5개월간 8차례 마련한 수출초보기업 실무역량 교육사업에 지역 중소기업 수출업무 담당 임직원 170여명이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수출업무 관련 교육이 수도권에 집중돼 어려움을 겪던 지역 중소기업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위해 시는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6월 첫 교육을 시작으로 22일까지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동부지부에서 매월 1~2차례 총 8회차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해외시장과 산업 동향, 해외진출전략, 무역현장실무 등에 관해 세미나 형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국가,문화권별 해외영업 협상 기술과 협상 후 합의 내용을 토대로 한 계약서 작성방법 같은 실전 노하우를 전수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들은 “이번 교육으로 수출 준비 과정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사전에 대응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해외 영업 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국가별 문화와 성향에 따라 대처하는 방법인데 이번 교육을 통해 해외바이어 응대에 있어 부족했던 부분을 깨닫고 채워나가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허성곤 시장은 “김해시 기업이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정보가 부족해 수출에 어려움이 겪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교육 과정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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