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105층 규모…서울시 “경제 활성화 기대”
그간 현대차는 건축허가와 관련한 국방부 협의 사항이었던 군 작전제한사항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2019년 2월부터 관련 용역을 시행해왔다. 지난 11월 19일에는 국방부와 서울시, 현대차 간 합의서를 체결함으로써 건축허가가 이뤄질 수 있었다.
서울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신축사업의 건축허가서를 교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강남구에 위치한 GBC 부지 전경. 사진=고성준 기자
서울시는 “건축허가 이후 착공까지는 굴토 및 구조심의, 안전관리계획 승인만 남은 상황으로 경제 활성화 제고 측면에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가 큰 GBC 사업이 곧 착공될 수 있도록 잔여 절차에 대해서도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GBC 신축사업은 지하 7층~지상 105층 규모로 완공 시 국내 최고층 건물에 업무시설, 숙박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관광휴게시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어려운 경제전망 속에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가 큰 현대차 GBC 사업의 건축허가로 국가적 차원의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