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전경 (사진제공=김포시의회)
[김포=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는 김포시장이 제출한 2020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12월 3일부터 12일까지 본격 심사한다고 29일 밝혔다.
김포시의회는 3~7일 5일간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해당 부서 예산안에 대한 질의, 토론 등 1차 심사에 나선다. 이어 10~12일 3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예산편성 사업의 타당성, 선심성·낭비성 예산 여부 등을 중점 심사한다.
김포시의회는 13일 2차 본회의를 열어 예결위에서 의결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최종 의결하고, 2020년도 시 집행기관의 예산안을 확정한다.
김포시의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1조 617억 415만원, 특별회계 4,104억 493만원 등 총 1조 4,721억 908만원으로 전년보다 2,828억 1,610만원이 증액(23.78%) 됐다. 기금운용계획안은 총 168억 1,365만원으로 전년 보다 29억 9,976만원이 증액됐다.
기능별로 보면, 사회복지 예산은 4,199억원으로 전체예산의 39.5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환경(9.17%) ▲교통 및 물류(8.16%) ▲일반공공행정(6.41%) ▲국토 및 지역개발(5.7%) 등 순으로 예산 편성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은 “우리시의 인구 증가에 맞게 매년 예산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편성된 예산인 만큼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 등에 중점을 갖고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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