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말 듣지 않을 때 훈육 차원”
A 씨는 지난 7월 미추홀구 한 어린이집 내 조리실에 2~4살 아이 3명을 각각 20분가량 가둬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고, 서로 싸워 훈육차원에서 조리실에 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교사가 한 원생을 멱살잡이하고 팔을 낚아채는 등 폭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어린이집에 설치된 CCTV를 확보해 A 씨가 아이 3명을 조리실에 가둬둔 혐의를 확인했지만 신체 학대에 대해 밝혀진 증거는 없다고 발표했다.
정동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