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알아야 바꾼다!’ 부제로 콘서트형식의 문화공연 진행
서울시의회 지방분권TF 주최 지방분권 아카데미 ‘리얼 콘서트’에서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손시권 기자)
이날 개최된 지방분권 아카데미 ‘리얼 콘서트’는 시민과 지방의회 의원 및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기존의 강의 형식의 교육이 아닌 토크쇼, 연극공연, 퀴즈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분권 실현 필요성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울시의회 지방분권TF가 지방분권 7대 과제 마련, 지방의회법 국회 공동 발의 및 서울시의회 책임성·청렴성 강화를 위한 자정결의안 등 지방의회의 위상 정립과 지방분권의 실현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활동의 일환이다.
행사는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서울시의원과 시민과의 토크쇼, 지방분권을 주제로 한 연극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연 사이에 관객참여형 퀴즈쇼 및 노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시민과의 토크쇼에 출연하는 김정태 지방분권TF 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지방분권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시민들과 지방분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지방분권 실현이 곧 시민의 삶을 바꾸는 길이라는 인식이 널리 확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크쇼에 이어 진행된 연극공연에서는 지방의회의 숙원 과제인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도입과 인사권 독립’이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를 전문 배우와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형식의 공연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한편, 이번 지방분권 콘서트를 통해서 지방분권에 대한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뿐만 아니라 서울시를 포함해 전국에서 참여한 지방의회 의원 및 관계자들의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