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전경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13일 철도교량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을 저감시키는 기술을 포스코와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이 기술은 강철도교 상판 내부에 모르타르(두께 15cm)를 시공해 소음과 진동을 저감시키는 원리다. 공단과 포스코가 지난해 2월 공동개발 기술협약서를 체결, 연구개발을 최종 완료했다.
운행선인 경춘선 춘천고가교에 시험 시공해 모니터링한 결과, 소음은 약 5.6%, 진동은 약 38%정도 저감되는 것을 확인했다.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기술이 성공적으로 개발됨에 따라 해당 기술을 설계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반영해 철도교량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을 최소화하여 친환경 철도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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