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에서 2호기 도입식 갖는 플라이강원. (사진제공=플라이강원)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플라이강원은 지난 16일 ㈜크라우디를 통해 진행하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청약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플라이강원에 따르면, TCC(관광융합항공사) 모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한 플라이강원의 크라우드펀딩은 청약 시작과 동시에 관련 문의 댓글이 이어졌다. 당일 모집 금액이 총 목표 금액인 10억의 25 %를 넘겼다. 문의 댓글의 대부분이 항공-관광 결합상품의 플랜, 목표 등 TCC 모델에 대한 질문으로 플라이강원이 당초 목표했던 사업모델 홍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플라이강원은 11월 양양~제주 국내선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TCC 모델로 출범했다. 강원도를 콘텐츠로 관광상품을 연계한 상품판매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 강원도를 글로벌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회사 내에 관광사업부서인 컨버전스팀을 구성했다. 이달 컨버전스팀과 관계사인 엠제이씨티㈜를 통해 인도네시아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5천명을 강원도로 유치, TCC사업의 가능성을 보이며 사업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짧은 홍보기간에도 불구하고 청약준비와 진행과정에서 보여준 많은 관심을 감안하면, 목표금액의 달성 여부와 무관하게 플라이강원의 사업모델 홍보라는 본래의 목적은 이미 어느 정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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