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상식은 1년간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 불법금융행위 근절 및 서민·중소기업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금융회사 및 직원에게 시상하는 금융감독원 주최 행사이다.
포용금융(서민금융지원, 중소기업지원, 자영업자경영컨설팅지원),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사기 근절 부문의 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대출 지원, 특히 업체와 상생하는 관계형금융 활성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기업 지원 부문 우수은행으로 선정됐다. 2018년에 이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중인 관계형금융은 설립 후 1년이 경과한 중소법인(부동산업을 제외한 전 업종) 중 ‘관계강화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체에 장기대출, 지분투자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업의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제도이다. 관계형 금융으로 선정된 기업체는 장기여신지원 및 회계, 세무, 경영자문 등 무료 경영진단서비스를 제공하고 담보는 부족하나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체에게는 지분투자의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대구은행은 중소기업 지원 전문 은행으로서 최근 1년간 중소기업대출 공급규모가 1조6000억원 순증가(올해 상반기 기준)해 그 결과 총자산 규모 대비 중소기업대출 잔액 비중이 45.4% 차지했다. 관계형금융의 경우 올 11월말 기준 업무협약 업체 2087건, 공급누적액 1조142억원을 지원하는 등 대구·경북 지역 내 자금조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다.
김태오 은행장은 “대구은행은 지역내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안정적인 장기자금 공급 및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수 있는 현장 전문가를 지속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 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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