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신나고 즐거운 일 마주하기 위해 이사”…어디로 이사했는지는 밝히지 않아
가수 서태지가 평창동 집을 매각하고 이사한 데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서태지 페이스북
서태지는 24일 SNS를 통해 “얼마 전 평창동에서 이사한 일이 기사화돼 놀랐다”며 “온 가족이 나름 오래 지낸 곳이라 떠나는 것이 무척 아쉬웠지만 더 신나고 즐거운 일들을 마주히가 위해 옮기게 됐다”고 전했다.
서태지는 이어 “생각해보면 평창동에서 즐거운 일들이 많이 있었다”며 “2015년 오랜 시간 준비한 9집을 발표하고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간 이야기들도 모두 평창동에서 부터 시작된 셈”이라고 덧붙였다.
서태지는 또 “그 옛날 연희동 집도 수많은 이야기들을 남기며 잊을 수 없는 장소가 됐지만 평창동 역시 행복했던 장소로 남을 것 같다”며 “어디로 이사했는지 궁금하겠지만 다음에 언젠가 알려주겠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