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예과 15.13대 1, 화학과 13.29대 1로 높아...경남-부산-경기-서울-경북 순으로 지원자 많아
전년 대비 입학자원 및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인원 감소 등 열악한 대입환경에도 이번 2020학년도 정시모집 지원율은 인근 지역 경쟁대학 및 거점 국립대학 대비 지원율에서 경쟁력을 보였다.
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전형과 모집단위는 가군 일반전형 수의예과로 8명 모집에 121명이 지원해 15.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화학과는 7명 모집에 93명이 지원해 13.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요 전형별 경쟁률은 가군 지역인재전형이 17명 모집에 77명이 지원해 4.53대 1, 가군 농어촌학생전형(정원 외)은 6명 모집에 26명이 지원해 4.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군 일반전형 전체 지원인원은 3057명, 다군 일반전형 전체 지원인원은 657명으로 이는 전년도보다 각각 69명(작년 3126명), 522명(작년 1177명)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 지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경남이 1420명(38.27%)으로 가장 높고, 부산 528명(14.23%), 경기 331명(8.92%), 서울 297명(8.01%), 경북 174명(4.69%) 순으로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2020년 2월 4일 오후 4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2월 17일까지 충원합격자 발표 및 등록금 납부를 실시한다.
실기전형을 치르는 가군의 사범대학 음악ㆍ미술ㆍ체육교육과는 10일, 다군의 인문대학 민속무용학과는 20일 실기고사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실기고사에 응시하지 않는 수험생은 불합격 처리된다.
경상대학교 입학본부(본부장 박상식) 관계자는 “올해 정시모집은 전반적으로 입학자원은 감소했지만 지원자들의 소신 지원 성향을 보여 최초합격자 및 충원합격자 발표와 등록 등 수험생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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