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일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웨이 철길숲 음악분수 앞에서 2020년도 경자년 새해 업무 시작을 알리는 시무식을 가졌다.
이날 시무식은 신년사와 쥐띠해를 맞아 96년생 직원의 공무원헌장 낭독,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구호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향한 2020년 경제활력, 성장동력, 녹색환경, 생활복지, 미래시정이라는 큰 밑그림을 완성시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합심진력의 정신으로 새롭게 시작하자”고 말했다.
이들은 지역 발전을 견인할 3대 도시재생사업인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뉴딜,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지정을 비롯한 주요사업의 완성을 위한 결의를 다짐했다.
# 2020년 충혼탑 신년참배 거행
포항시는 2일 포항시 충혼탑 광장에서 ‘2020년 경자년 신년참배’를 거행했다.
이날 신년참배에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박명재 국회의원, 김정재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헌화 및 분향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새해 시정 및 지역발전을 기원했다.
이강덕 시장은 “올 한해 더욱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포항의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2020년 농업예산 983억원 투입
포항시는 전년도 대비 12% 증액된 농업예산 983억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올해 농정분야의 목표를 ‘함께 행복하고 잘사는 농촌, 미래 강한 농업’으로 삼고, 주요 추진 방향 및 7대 중점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특히 신규사업 68종 추진을 비롯해 핵심사업인 지역산업연계 IT융합기술개발사업 등에 중점 지원한다.
김극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소득의 안정적인 보장을 위한 미래 포항농업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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