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꽃길만 걸어요’ 캡처
3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 49회에서 정유민은 자신의 그림을 옮겨달라며 설정환에게 부탁했다.
이를 거절하지 못했던 설정환은 정유민의 집을 찾았다가 문제의 그림을 보고 깜짝 놀랐다.
경숙(구윤경)은 어디서 구했냐는 말에 “그건 왜 물어? 김 본부장이 선물로 보내준거에요”라며 심지호(김지훈) 핑계를 댔다.
정유민은 “왜 그래요? 그림이 잘못 됐어요?”라고 물었다.
설정환은 “이 그림 남여서 작가의 그림입니다”며 경쟁자의 작품이었음을 알렸다.
정유민은 “아니 그 작가 그림이라고? 엄마 정말 김 본부장이 선물한거 맞아? 그게 말이 돼?”라며 심지호와의 약속 자리에 설정환을 데려갔다.
심지호는 그림 출처에 대해 묻자 “그림이 마음에 들어서 그런 것 뿐”이라며 둘러댔다.
서둘러 자리를 빠져나온 설정환은 이다니(양진희)를 지키겠다는 최윤소(강여원)의 말을 떠올렸다.
설정환은 “어쩌면 여원 씨가 한 말이 맞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포트폴리오 대표작이 황 작가 집에 있더라구요”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