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꽃길만 걸어요’ 캡처
7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 51회에서 정유민(황수지)은 설정환이 깨어나는 것을 곁에서 지켜봤다.
그런데 설정환이 최윤소(강여원)를 찾자 정유민은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정유민은 병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최윤소에게 “남편 하나 잡아먹었으면 됐지 봉 팀장 근처에 나쁜 기운 퍼뜨리지 말라”고 독설했다.
전복죽을 사기 위해 정유민이 자리를 비운 사이 설정환은 밖으로 나와 최윤소를 발견했다.
설정환은 “여원 씨 얼굴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하며 깼어요. 그러니까 조금 더 보고 가면 안 되냐”고 애원했다.
그러나 최윤소는 정유민의 말을 떠올리며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집으로 돌아온 최윤소는 임지규(남동우)의 사진을 보며 “내 왜 이러는거죠. 자꾸 그 사람이 생각나”라고 혼잣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