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로 내정된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충남도 제공>
[홍성=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민선7기 충남도 두 번째 문화체육부지사로 이우성(57)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이 임명됐다.
양승조 지사는 1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7기 중반, 도정 핵심 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아갈 두 번째 문화체육부지사로 이우성 실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 내정자는 30여 년 간 중앙부처에서 일해 온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 전문가”라며 “지방정부와 중앙부처 간 가교 역할은 물론, 자치분권 강화 등 현 정부의 기조에 부응하는 정책 추진이 가능한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특히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및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성공 개최는 물론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 등 산재한 현안 사업을 풀어가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적임자”라며 “역량 있는 분을 모시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경남 의령 출신으로 대구 성광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주립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제32회 행정고시를 통해 1989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직을 시작하고 2009년 일반직고위공무원에 임명돼 종무실장, 문화예술정책실장, 문화콘텐츠산업실장, 국제관광정책관 등을 거쳤다.
이 내정자는 14일자로 임명을 받은 후 별도 취임 행사 없이 공식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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