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전경
김해시는 경상남도 주관 2019년 재난안전점검 분야 추진실태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 4일부터 13일까지 경상남도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재난안전점검 업무 전반에 걸쳐 실시됐다.
시설물안전법 제3종시설물 안전관리, 물놀이 안전관리, 지역축제 안전관리,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등 4가지 평가항목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김해시는 경남도 7개 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인 95점을 받았다.
김해시는 2019년 명절, 해빙기, 행락철 등을 대비하여 시설물 안전점검 계획을 매월 수립, 숙박업소, 요양병원, 급경사지, 전통시장 등 3,000여개소의 재난취약시설을 점검했으며, 민관합동 안전점검으로 실시해 안전점검의 전문성을 높였다.
아울러 시특법 대상시설 1,420개소, 어린이놀이시설 791개소, 자연발생물놀이 관리지역 7개소, 지역축제 6개소 등 재난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병행하여 안전한 김해시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환선 김해시 안전도시과장은 “앞으로도 재난안전점검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행복안전도시 김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인구 증가량 경남 1위 기록
지난해 김해시 인구 증가량이 경남 1위,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14위를 차지했다.
김해시는 통계청 주민등록 인구현황에 의하면 2019년 말 인구가 54만2455명으로 전년동기 53만3672명에서 8783명 증가해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3년 8789명이 증가한 이후 2014년 5191명, 2015년 1625명, 2016년 557명, 2017년 2710명, 2018년 1540명으로 6년만에 8000명대 인구 증가량을 보였다.
지난해 도내 18개 시·군 중 인구가 증가한 지자체는 김해시(8783명)와 양산시(2120명), 진주시(1347명) 등 3개 지자체뿐이다. 창원시는 8861명이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특히 인구 증가량 상위 전국 14개 기초지자체 중 수도권이 아닌 곳은 11위를 차지한 울산광역시 북구와 김해시 2곳에 불과했다.
인구 증가량 전국 1위는 경기도 화성시로 5만6674명이 증가했고 경기도 시흥시(2만4995명), 경기도 용인시(2만4483명)가 뒤를 이었다.
김해시의 인구 증가 요인을 보면 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이동 7629명, 출생에서 사망을 뺀 자연증감 1042명 등 모든 요인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만15~64세 생산가능인구가 2018년 39만7477명에서 40만2968명으로 5491명 증가한 반면 유소년(만0~14세) 인구는 8만2442명에서 487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평균 연령은 39.8세로 전국 평균 연령 42.6세 보다 낮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 1만433명, 20대 1054명이 증가한 반면 나머지 연령대는 2704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9개 읍면동별로는 장유3동(9987명), 주촌면(9462명), 진영읍(1614명), 부원동(499명) 순으로 증가했고 내외동은 2617명이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시 관계자는 “김해시로 인구가 몰리는 것은 안정적인 주택 공급과 일자리, 복지, 교육 투자,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의 결과물로 주로 부산, 창원, 양산 등지에서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일에 더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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