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가 저물고 있다. 내년이야말로 제대로 된 계획을 세워 실천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달력이다. 연간, 월별, 주 일정, 일일 달력이 함께 구성됐으며, 각각의 달력은 투명한 링으로 자유롭게 연결이 가능하다. 달력을 특수한 용지로 인쇄해 화이트보드 마커로 마음껏 썼다 지울 수 있는 것도 특징. 일정 관리가 쉬울 뿐 아니라 용도와 취향에 맞게 나만의 달력을 구성할 수 있어 좋다. A3, A4 사이즈 두 종류로 출시됐다. 가격은 2750엔(약 2만 9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7Z4DBFNJ
전 세계 누구와도 대결할 수 있는 스마트한 체스판이 등장했다. 가장 큰 특징은 상대의 말이 자동으로 움직인다는 것. 가령 멀리 떨어진 상대가 전용 앱을 통해 말을 움직이면, 체스 판 위의 말도 움직이는 식이다. 앱에 접속한 사람이 없을 경우 인공지능과 대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공지능의 실력은 총 20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나무로 만들어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체스 말 또한 입체감을 살려 보드게임의 손맛을 느껴볼 수 있다. 가격은 289달러(약 34만 원). ★관련사이트: squareoffnow.com
집중력을 높여주는 이어폰이 있다면 솔깃할 것이다. 이 제품은 내장된 뇌파 센서가 뇌의 활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그러다 산만해진다 싶으면 신호를 흘려 다시 집중 상태로 돌려준다. 개발사 측에 따르면 “우리 뇌는 집중하는 데 평균 23분이 소요되며, 11분마다 방해를 받는다”고 한다. 생각보다 자주 산만해지는 것. 개발사는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집중 시간을 늘리고 정서적 안정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가격은 249달러(약 29만 원). ★관련사이트: indiegogo.com/projects/the-world-s-first-productivity-boosting-earbuds
몸이 천근만근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면, 푹신한 빈백에 몸을 맡겨보는 건 어떨까. 미국 손뜨개 인형 작가가 거대한 안락의자를 선보였다. 일명 ‘자이언트 몬스터 빈백’으로 크기가 자그마치 80인치(약 2m)가 넘는다. “담요를 짤 때 사용하는 털실로 제작해 누우면 따뜻하게 감기는 촉감이 편안함 그 자체”라고 한다. 다만 손으로 직접 만드는 핸드메이드 제품이라 상당한 가격이 단점으로 꼽힌다. 제작은 2개월 정도 소요되며, 가격은 3500달러(약 410만 원). ★관련사이트: etsy.com/listing/742644858/sleeping-monster-unstuffed
언뜻 세련된 수납장으로 보인다. 그런데 손잡이 부분을 잡아당기면, 반려견이 편히 쉴 수 있는 전용 침대가 나타난다. 평소 윗부분은 탁자처럼 다양한 장식품을 올려둘 수 있고, 반려견의 침대로 사용하지 않을 땐 접어둘 수 있기 때문에 깨끗한 공간 정리에 도움이 된다. 침대 부분은 탈부착이 가능한 고급 메모리폼 쿠션을 사용했다. 외관은 재활용 플라스틱과 목재를 합성한 우드폴리머로 만들어 뒤틀리거나 갈라질 염려도 없다. 가격은 202달러(약 23만 7000원). ★관련사이트: newagepet.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