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소한 체격 여장남자 ‘타니 타쿠마’ 코스튬 사진으로 인기
타니 타쿠마. 사진=트위터
그런데 반전이 숨어있다. “귀여운 소녀인 줄 알았던 그가 실은 40대 중반의 남성”이라는 것이다. 최근 미국 온라인매체 ‘오디티센트럴’은 “믿기지 않겠지만 타니 타쿠마가 아이까지 있는 유부남”이라고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타니는 1977년생으로 일본에서 가수 겸 모델로 활동 중이다. “왜소한 체격의 소유자였던 타니는 34세에 ‘귀여운 여고생 이미지로 변신하면 어떨까’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그의 키는 162cm, 몸무게는 47kg, 발 사이즈 또한 보통 남자보다 훨씬 작았기 때문에 여장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
이후 타니는 ‘여장남자’로서 다양한 TV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후지TV ‘크로스 드레싱’ 경연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 같은 경력으로 여성브랜드까지 론칭하게 됐다는 사연이다. 타니는 자사에서 출시하는 모든 의류를 직접 입는 등 SNS에서 모델로 활동 중이다. 동시에 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려 ‘아빠가 됐다’는 소식도 알렸다. 하지만 “여전히 ‘남자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부정하는 네티즌들이 많다”고 한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