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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020년도 첫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박성호 행정부지사 주재로 20일도정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경남도는 2020년도 첫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박성호 행정부지사 주재로 20일 도정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기업제로페이 활성화 방안’과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에 대해 집중 토론하고, 경남도와 시군의 주요 현안사항을 함께 논의했다.
먼저 경상남도는 지난해 11~12월 시범 운영한 바 있는 기업제로페이 제도가 2020년 2월중 본격 시행됨에 따라, 기업제로페이에 대한 설명과 활성화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기업제로페이란 정부‧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업무추진비, 기업의 공용경비 등을 QR코드 방식으로 사용하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연매출 8억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 수수료가 0%이다.
경상남도는 도, 시군, 출자출연기관, 유관기관 및 민간보조사업자 등이 앞장서서 기업제로페이를 사용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소득을 증대 시키고,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밀양시는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 서포터를 운영하고, 창녕군은 음식점 등 가맹점 모집을 위한 접수처 확대와 상공인협의회 간담회 개최 시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합천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제로페이 릴레이 챌린지를 추진하는 등 시군별로도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경상남도는 봄철까지 대기 정체 등에 따른 고농도 미세먼지 사례가 빈발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미세먼지 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상남도는 시군에 상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하고, 고농도 시기(12~3월) 대응 특별대책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비상 시 재난대응체계 구축 등을 요청했다.
김해시는 올해 소규모 사업장(214개소) 방지시설 설치를 위해 10,629백만 원을 지원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대비 살수차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총사업비 23,772백만원의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 사업과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를 보급 확대하는 등의 계획을 설명하며, 시군별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논의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각종 국․도정 현안에 대해 시군에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에서는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할 것과 2020년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자치행정국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깨끗하고 투명하게 치러지도록 공직자들의 선거중립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상반기 주민등록 사실조사도 철저히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환경산림국은 설 연휴기간 동안 성묘객 등 입산자 증가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적극적인 산불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산불취약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정혁신추진단에서는 1인가구의 사고 피해예방을 위해 개발된 ‘합천 안심서비스 앱’ 혁신사례를 소개하며, 도내 모든 1인가구세대가 ‘경남 안심서비스 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전 시군에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했다.
이외 남해군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예타조사 대상 선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였고, 이에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경상남도에서 협조 가능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답변했다.
회의를 주재한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경상남도와 시군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야 할 현안들이 많이 있다”며, “올해도 도의 핵심전략 사업 등 추진에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리며, 도민을 위해 힘차게 일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청년특별도 조성 위한 도시재생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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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청년특별도 조성을 위한 도시재생간담회 개최 모습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청년특별도 조성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의 연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일 경남연구원(금관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내 도시재생관련 지자체, 도시재생지원센터, 공공기관 등 40곳의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청년 친화사업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보다 많은 교류와 협력 약속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도시재생사업을 활용한 청년정책 방안 △도시재생사업 공간 활용 방안 △도시재생지원센터의 기능 및 지원사업 등이 토론의 안건으로 논의됐다.
현장감 있는 교류·협력과 청년친화 시범사업 발굴을 위해 경남도는 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2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방문해 기초지자체와 합동으로 최적의 도시재생 공간 활용과 성과를 조기에 만들 수 있는 방안에 집중할 예정이다.
서만훈 경상남도 도시계획과장은 “경남도 내에는 2014년에 선정되어 작년 사업이 끝난 마산원도심(오동동 일원)을 포함해 모두 26곳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공간과 청년 친화도시 조성계획을 융·복합하여 청년이 돌아오고 찾아오는 경남특별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