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와 양평을 이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명품행복도시 만들 것”
자유한국당 김선교 전 양평군수가 20일 ‘여주와 양평을 잇다’라는 메인 슬로건을 내걸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모든 분들에게 저 마다의 간절한 소망이 있듯이 저 김선교도 큰 꿈을 이루고저 도전을 합니다”
자유한국당 김선교(59) 전 양평군수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며 20일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해 12월 17일 여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여주와 양평을 잇다’라는 메인 슬로건을 내걸고 양평읍 소재 김 후보 후원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출마기자회견은 지지자와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예비후보는 준비된 기자회견문에서 “산자수려한 여주와 양평을 잇고 연결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명품행복도시로 만들고 싶다”면서, “강한 추진력으로 모든 것을 극복하고 반드시 이루겠다. 그것이 제가 국회의원이 되어야 할 이유”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4월 15일 21대국회의원선거는 서로가 가지고 있는 색(色)을 떠나, 대한민국의 신(新)바람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불어야 한다”면서 “그래야 김선교가 여주·양평의 숙제를 안고 여의도로 입성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규제에 대한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여주·양평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약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것이 김선교의 1순위 공약이고 여주·양평을 넘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초석”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그래서 4월 15일은 진정한 희망의 시대가 새롭게 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3WIN전략으로 8대 핵심 125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것을 선거 핵심공약으로 내걸고, 첫째 WISH(원하다.願), 둘째 WAY(길.路), 셋째 WIND(바람.風)를 3WIN전략으로 삼았다.
김 후보는 “이 모든 것을 검증된 김선교의 강한 추진력으로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그래서 여주·양평의 꿈(願)이 경기도를 넘어(風) 대한민국으로 펼쳐지는 희망의 기류(路)를 전할 것”이라면서 “그 중심에 진짜! 김선교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저 김선교는 어떠한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여러분들의 판단에 따를 것이며, 지금까지 와는 사뭇 다른 여주·양평의 동반성장과 발전을 약속드린다”면서, “4월 15일 봄날의 기적 멋진 드라마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라며 당선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공약 발표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공약을 발표하기 전 참석자들에게 인사하는 김선교 예비후보.
1960년 양평군 옥천면에서 태어난 김선교 예비후보는 1980년 양평군청 말단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옥천면장과 양평군청 문화공보과장, 용문면장 등을 거친 뒤 양서면장을 끝으로 2007년 2월 2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쳤다. 이후 2007년 4월 재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양평군수에 당선되면서 역대 최연소 양평군수에 올랐다. 양평고등학교와 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은 김 위원장은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한 후 2018년 6월 11년의 양평군수 여정을 마무리했다.
김 후보는 2007년 4.25 재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15,102표(41.7%)를 얻어 당선됐으며,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으로 출마해 30,000표(66.7%)로 재선됐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새누리당으로 출마해 30,563표(60.1%)를 얻어 3선 연임에 성공했다.
2016년 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정국 하에서 비박계인 정병국 국회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하자 2017년 3월 새누리당의 후신인 자유한국당 여주시·양평군 당협위원장에 임명됐다.
가족으로는 노모와 부인 박성숙 여사, 2남의 자녀가 있다.
한편, 여주시양평군 선거구에는 20일 현재 12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에서 6명,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3명의 후보가 등록해 눈길을 끌었다. 자유한국당, 정의당, 우리공화당은 각 1명씩 등록했다.
김선교 예비후보가 공약 발표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김선교 예비후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김선교 예비후보.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