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비상연락체계 유지 및 의심환자 선별진료소 운영…예방수칙 준수 당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행동 수칙 포스터. (사진제공=용인시)
지난 20일 국내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설 연휴에 바이러스가 지역 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감시 ‧ 관리하기 위해 용인시는 각 구별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을 중심으로 감염증 대책반을 구성해 의심환자 발생 시 즉각 대응하도록 보건소와 의사회 ‧ 의료기관 간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용인세브란스병원 ‧ 다보스병원 ‧ 강남병원을 선별진료소로 지정해 바이러스 의심환자를 일반환자와 격리 ‧ 진료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들에게는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신고해주고,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외출 후엔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깨끗이 손을 씻는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중국 우한시를 방문‧경유했다면 반드시 의료진에게 여행이력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용인시 관계자는 “감염병은 조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히 이행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킬 것”이라며 “시민들도 예방수칙을 꼭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설 연휴 수인성 전염병 ‧ 식품매개질환 등의 집단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시민들에게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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