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 인지성 높이고 운전자 서행 유도
어린이 안전디자인 시설물
[일요신문]김장수 기자=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올해 6천만원을 들여 어린이 안전디자인 시설물을 설치(옐로우 월) 하기로 했다.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횡단보도 주변에 안전디자인을 적용한 시설물을 설치하는 어린이 안전디자인 시설물 설치사업은 2017년 경기도 주관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으로 경의초등학교 일원에 설치해 만족도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85%이상의 주민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횡단보도 앞 보도를 노란색으로 강조하고 관련 안내판을 설치해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인지성을 높이고 운전자들의 서행을 유도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올해 어린이 교통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관내 초등학교 횡단보도 21개소에 안전시설물을 확대 설치해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의 안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정춘일 의정부시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횡단보도 이용 시 어린이들이 안전한 대기공간을 마련하고 운전자들에게는 어린이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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