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구이린·하이커우·창사 노선 운항 잠정 중단…전사적 대책본부도 가동
아시아나항공은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2월 1일부터 인천~구이린 노선과 인천~하이커우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 2월 3일부터는 인천~창사 노선의 운항도 중단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2월 1일부터 인천~구이린 노선과 인천~하이커우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 사진=임준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향후 신종 코로나의 전개 상황에 따라 운항 재개 여부 및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라며 “중국 노선을 예약한 고객들이 예약 취소 및 변경을 요청할 경우 환불 및 재발행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등 다각적으로 이번 사태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지난 28일부터 전사적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영업, 관리, 공항, 캐빈, 운항, 정비 등 전 부문의 임원 및 팀장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전 노선 기내에서 승무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캐빈, 공항, 정비 등 현장에 마스크 및 손 세정제 등을 비치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