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G 시상식서 눈 맞추고 어깨 쓰다듬고 손 잡고…보디랭귀지 전문가 “둘은 완벽히 연결돼 있어”
한때 부부였던 브래드 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턴이 SAG 시상식에서 어깨 쓰다듬는 등 애정을 과시해 시선을 모았다. 사진=연합뉴스
[일요신문] 1월 19일 열린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브래드 피트(56)와 제니퍼 애니스턴(50)의 모습을 본 팬들은 설렘에 심장이 쿵 내려앉았을 듯하다. 무대 뒤에서 만난 둘이 다정한 연인처럼 서로를 향해 애정을 표시했기 때문이었다.
한때 부부 사이였던 둘은 서로를 발견한 후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었고, 손을 잡거나 어깨를 쓰다듬는 등 스킨십도 서슴지 않았다. 이를 본 보디 랭귀지 전문가인 릴리안 글라스 박사는 ‘페이지식스’를 통해 “짧은 순간이었지만 둘의 사랑이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이 분명해 보였다”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또한 “일방적인 게 아니라 상호 감정이었기 때문에 더욱 아름답다. 둘은 완벽하게 연결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애니스턴이 드라마 ‘모닝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장면을 지켜보는 피트.
이런 편안한 감정 때문에 둘 사이에 다시 연애감정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 박사는 “둘은 서로 어색해하지 않았다. 애니스턴이 눈길을 돌리거나 피하는 상황도 아니었다”라고도 설명했다.
비록 둘은 애프터파티에서는 자리를 함께하지 않았지만 애니스턴이 드라마 ‘모닝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장면을 지켜보는 피트의 표정에서도 이런 분위기는 충분히 감지됐다. 글라스 박사는 “애니스턴을 지켜보는 피트의 표정은 매우 자랑스러워 보였다. 마른침을 삼키는 피트의 모습은 그의 기분이 고조된 상태였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도 설명했다
이런 분석에 대해 팬들은 혹시 머지않아 둘이 다시 합치진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다시 한번 할리우드 최고의 커플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앤젤리나 졸리와 이혼한 후 이렇다 할 연애를 하지 않고 있는 피트는 지난해 애니스턴의 50번째 생일 파티에 참석하는 등 애니스턴과의 우정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페이지식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