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 메이 콜링리지의 패브릭 작품 ‘살들이 흘러내려요’
[일요신문] 데이지 메이 콜링리지는 패브릭을 이용해 다양한 실험을 하고, 놀랍도록 충격적인 ‘살덩어리 수트’를 만들어내는 예술가다. 마치 흘러내리는 듯한 거대한 살덩어리들을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그의 퀼트 작품을 처음 본 사람들이 모두들 눈을 떼지 못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며, 게다가 얼마나 인상적인지 한번 보면 쉽게 뇌리에서 떠나지도 않는다.
자신의 작품에 대해 콜링리지는 “내 작품은 패브릭 실험에서 비롯됐다. 이 조각품들은 자유로운 기계 퀼팅을 인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함께 절대적인 극단으로 밀어 붙이려는 욕구에서 만들어졌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 가족은 모두 과학자들, 의사들, 간호사들이다. 모두들 공예 실력과 창의력을 겸비하고 있다. 내 작품들은 바로 그 충돌의 결과물들이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