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감독 및 주연배우 이병헌의 400만 감사 메시지. 사진=쇼박스 제공
1일 개봉 11일 째를 맞이한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대한민국 제2의 권력자로 불리던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 분)이 대통령 암살 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동명의 논픽션을 원작으로 하는 ‘남산의 부장들’은 지난 1월 22일 개봉 후 줄곧 박스 오피스 1위를 지켜왔다.
특히 이번 ‘남산의 부장들’의 400만 관객 돌파는 80년대 현대사를 다룬 영화 ‘1987’과 ‘공작’의 12일째 400만 돌파 기록을 모두 뛰어넘은 속도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 배우 이성민의 400만 감사 메시지. 사진=쇼박스 제공
이에 출연배우들도 일제히 감사 메세지를 담은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은 “대국적인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김규평으로 인생 연기를 선보인 이병헌은 “400만 감사합니다”, 박통 역의 이성민은 “‘남산의 부장들’ 400만, 임자들 감사합니다” 라고 명대사를 활용한 인증 사진으로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 역의 곽도원은 ‘남산의 부장들’ 연하장을 활용해 “400만! 올 한해 다들 건강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냈으며, 경호실장 곽상천 역의 이희준은 “400만. 고맙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라며 관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