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공장은 10일 하루, 소하리·광주공장은 11일까지 생산 중단…기아차 “내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어”
기아자동차는 10일 국내 전 사업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서울 서초구 기아자동차 본사. 사진=최준필 기자
기아자동차는 생산 중단 사유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 정부의 춘절 연휴기간 연장으로 생산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겼다”고 전했다.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은 10일 하루 생산이 중단되며 소하리공장과 광주공장은 11일까지 중단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는 “생산중단 일자는 내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기아자동차는 향후 대책으로 △국내와 동남아시아 등에서 부품 조달 확대 △협력업체의 중국 생산 재개 시 부품 조달 소요 기간 최소화를 제시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