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한국, 중국 인접해 리스크 크지만 최선 다해 잘 대응”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했다. 지난 1월 총리 취임 인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방문한 정세균 총리. 사진=박은숙 기자
이날 방문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의 선제적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선별진료소 등 일선현장의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국무조정실은 설명했다.
정세균 총리는 관계자들에게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에 있어 중국과 인접해 가장 리스크가 큰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잘 대응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외 제3국에서의 감염 및 국내 접촉으로 인한 감염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을 감안해 △접촉자 자가격리 및 생계지원 △선별진료소 관리 △치료 병상·인력·장비 확충 △역학조사관 증원 △다중 이용시설의 감염 관리 등을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차영환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강도태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등이 함께 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