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남태현이 불안한 심리상태로 진행한 SNS 생방송에 대해 사과했다.
12일 남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며칠동안 걱정하게 해서 미안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낭떠러지 앞에서 음악과 대화하는 방법이 최선이 아님을 알았어요. 봄이 끝나기 전 남태현과 사우스클럽의 최선의 음악으로 인사드릴게요”라고 계획을 알렸다.
그는 “조금 더 건강하게 작업할게요. 숨막히지 않게 많이 사랑하고 아껴가면서 노력할게요. 항상 날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 고마워요”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 남태현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팬들에 대한 그리움을 전하며 “많은 분들이 나와 있으면 안 좋은 기운을 받는다. 많은 팬들과 연예계 동료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너라는 그룹 나오고 나서 잘 안 된 거 맞다. 참지 못하고 몰상식하게 나온 데에 팬들은 화가 나기 마련이다. 처음으로 죄송하고 사죄드린다”며 무릎을 꿇었다.
그는 “나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 하루하루 너무 무섭다. 하루에 약을 12정 먹는다. 그래서 어제가 기억 안나고 그저께도 기억이 잘 안 난다”며 오열했다.
이에 소속사는 남태현이 창작 스트레스가 큰 상태이며 현재 안정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