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클래스 라인업 최초의 세단…4기통 가솔린 엔진 탑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세단’과 CLA의 2세대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A 쿠페 세단’을 공식 출시했다. 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이 12일 신차 출시를 발표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성준 기자
A-클래스 세단은 기존 해치백으로만 구성됐던 A-클래스 라인업에 새롭게 도입된 최초의 세단으로 2018년 10월 파리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CLA는 스포츠카 비율과 4-도어 쿠페의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프리미엄 쿠페 세단으로 2013년 북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뒤 글로벌 시장에서 75만 대 이상 판매됐다. 이번에 출시된 2세대 모델은 2019년 CES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 됐다.
더 뉴 A-클래스 세단은 낮고 긴 보닛, 크롬 싱글 루브르와 블랙 핀이 적용 된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로 이루어진 전면부,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LED 헤드램프로 이뤄진다. 측면은 숄더라인 아래로 선명한 캐릭터 라인을 넣어 뚜렷한 윤곽선을 보임과 동시에 볼륨감을 강조한다.
더 뉴 A 220 세단과 더 뉴 A 250 4MATIC 세단에는 차세대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각각 최고 출력 190마력과 224마력, 최대 토크 30.6kg·m 과 3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밖에 △사각지대 어시스트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더 뉴 CLA 쿠페는 길고 확장된 형태의 보닛과 파워 돔 등과 같은 요소를 통해 쿠페 디자인의 특성을 강조했다. 이전 모델 대비 전면 63mm, 후면 57mm 늘어난 넓은 윤거와 저중심 설계로 동급 메르세데스-벤츠 모델 중 가장 스포티한 주행 특징을 자랑한다.
더 뉴 CLA 250 4MATIC 쿠페 세단에는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최신 버전의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키레스-고 패키지,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더 뉴 A 220 세단과 더 뉴 A 250 4MATIC 세단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3980만 원, 4680만 원이다. 더 뉴 CLA 250 4MATIC 쿠페 세단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5520만 원이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