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호남본부 특집‘2020년 선거를 향해 뛰는 사람들’ 함평 편]
정문호 함평군수 민주당 예비후보가 일요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일요신문=함평] 강효근 기자=일요신문 호남본부는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자치단체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선거를 준비하는 정치인들과 사전 질문지 없이 일문일답으로 현장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생각과 정치관을 가감 없이 실어서 유권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자 ‘2020년 선거를 향해 뛰는 사람들’을 기획하고 이를 보도한다.
이번 순서는 더불어민주당(이한 민주당) 인권위 부위원장과 중소기업융합연합회 임원과 경영컨설턴트 경력으로 폭넓은 인맥과 해박한 경제 지식으로 함평 곳곳을 누비며 함평군민의 어려움과 기쁨을 같이하며 함평군민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현실 정치인으로 평가받는 정문호 예비후보(이하 후보)의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
정문호 후보는 “함평군정의 주인은 군수가 아닌 군민이다”며 본지 인터뷰에 앞서 지난 1995년 지방자치단체 부활 이후 선거로 뽑힌 군수들이 군정의 주인인 군민을 위하는 정치가 아닌 자신들의 욕심과 생각을 앞세운 군정 수행으로 함평의 민심을 두 갈래 세 갈래로 나눠 함평의 민심을 흉흉하게 해 함평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지금 함평은 어느 때보다 화합을 통한 새로운 재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문호 민주당 함평군수 예비후보
▲ 왜 정문호 후보 자신이 함평군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함평은 함평천지(咸平天地)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넓은 함평 뜰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농산물로 빈곤하지 않아 인심이 넉넉한 평화로운 농촌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서로를 반목하고, 반목을 넘어 서로를 넘어뜨리고 죽이기 위한 험악한 분위기로 변했다”
“나는 이런 함평을 화합시켜 다시 평화로운 함평, 노력한 만큼 인정받는 함평을 만들기 위해 이번 군수 선거에 출마했다. 그러나 나는 어느 날 갑자기 군수에 나서겠다고 생각한 사람이 아니다. 젊은 시절부터 민주당 입당해 20여 년 이상을 당원으로서 활동하면서 우리 함평군민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군민의 생각과 의견을 듣기 위해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면서 군민과 함께한 현실 정치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정치력이 없다면 군수로 당선이 되더라도 우리 함평과 군민에게 큰 힘이 될 수 없다, 나는 이런 것을 해결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다”
“나는 문재인 정부 탄생을 위해 헌신했고, 이후 중앙정부 요직의 인사들과 수시로 교류를 하면서 넓고 깊은 국가경영 정책을 배웠고, 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융합연합회 임원과 경영컨설턴트로 활동하는 등 함평의 성공적인 경영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된 후보다”
▲ 정문호 후보가 말하는 함평의 반목은 무엇이고 그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하는가?
“저는 함평서 나고 자라면서 함평의 크고 작은 골목을 직접 거닐면서 어르신들과 친구들 그리고 후배들로부터 함평의 고충을 들으면서 성장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 보다 우리 함평이 현재 처해있는 사정을 잘 알고 있다. 현재 함평은 반목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군수에 출마했던 사람들 간 진영논리로 내 편이 아니면 모두가 적이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이러한 것은 지방자치로 군수가 선출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함평은 선거로 군수가 선출된 후 패한 정치인들이 깨끗이 승복하고 상대 후보를 위해 덕담을 하면서 군정 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풍토가 전혀 없었다. 오히려 선거에서 패했던 정치인들이 승복하지 못하고, 상대편을 군수 자리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치열한 정쟁을 일삼았고. 이로 인해 각 정치인을 지지하는 군민들까지 두 갈래 세 갈래로 나뉘면서 한순간에 서로서로를 못 믿고 죽이려는 분위기로 바뀌면서 함평은 한순간에 정치인들뿐 아니라 군민까지 내 편이 아니면 모두 적이다는 험악한 분위기로 변한 것이다”
▲ 정문호 후보는 함평 화합과 발전을 위한 어떤 복안을 가지고 있는가?
“지금 우리 함평에는 저보다 훨씬 인격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훌륭한 분들이 군수 후보로 출사표를 던지고 저보다 앞서서 선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어떤 것이 정말 함평의 화합과 발전을 위하는 길인지를 저 자신에게 묻고 또 물어보는 시간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답을 찾았고, 함평의 화합과 발전을 위한 비전을 갖고 군수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만약 함평 군민이 저를 일꾼으로 키워주신다면 저는 함평의 군정이 군수가 아닌 군민에게 있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는 최초의 함평 군수가 되기 위해 저의 군정 목표의 첫 번째를 함평의 화합으로 삼고 함평과 함평군민을 위해 저를 낮추고 함평의 대소사를 군민에게 물어보고 답을 듣는 태도로 인내하며 스스로를 갈고닦는 자세로 군정을 수행하겠습니다. 그러나 함평 발전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로드맵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이미 함평 발전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가지고 있습니다”
▲ 함평 발전을 위해 로드맵이 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구체적인 함평 발전을 위한 로드맵은 무엇인가?
“저는 우리 함평이 화합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곡간이 넉넉해야 하고, 이를 위해 군청이 충분한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함평 발전을 위한 다섯 가지 공약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사회복지 분야로 ‘노후가 편안한 무한 섬김’을 위한 ‘공동체 복지행정’실현이다. 둘째 지역개발과 산업경제 분야로 ‘정주여건 개선 및 빛그린산단을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셋째 농업경영 분야로 ‘부자 농촌 도·농융복합도시 기반조성’을 통한 ‘농·어가 및 축산인의 수익 증대’, 넷째 문화체육관광 분야로 ‘예술인 귀촌 지원을 연계한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조성, 다섯째 자치행정 분야로 ‘주민참여 직접 민주주의 정착’입니다”
“제가 제시한 공약이 수반되기 위해서는 군수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중앙정치권의 지원도 있어야 가능합니다. 저는 제가 그동안 쌓아온 ‘중소기업융합연합회 임원과 경영컨설턴트’ 경력이 제가 생각한 공약 달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또한 저의 폭넓은 정치권 인맥이 더해진다면 저의 공약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을 확신합니다. 만약 군정 수행이란 막중한 책무를 함평군민이 제게 맡겨주신다면 저는 성공적인 정책 추진으로 함평군민 전체가 골고루 잘사는 도·농복합도시로 부강하고 행복한 함평을 만들 수 있는 자신이 있습니다”
▲ 함평군정의 주인이 군수가 아닌 군민이라고 했는데 이것을 쉽게 설명한다면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저는 군정의 주인인 군민에게 군정을 돌려주기 위해서 읍·면별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협의체로 전환해 주민대표기구로써 실제적인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하겠습니다. 그리고 공공시설 위·수탁 업무수행과 자치규약 제정 등을 통해 주민 참여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이와 함께 공무원들이 군수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닌 실·과별 중심의 책임행정을 실현해서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청렴 군정 실천을 이루겠습니다”
“또한, 행정감시기구인 의회와는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정책 심포지엄을 월 1회 개최를 위한 ‘의회-집행부 공동 워크숍’ 및 정책간담회를 추진하고, 그동안 지적된 학연과 지연, 혈연, 성별, 청탁 등 5대 인사 적폐 청산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6급 이상 여성 공무원의 비율을 확대하는 등 차별 없는 조직문화를 정착을 꼭 이루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함평군민께 하실 말이 있다면?
“혹자는 흔히 경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무능하고 부패한 정치는 우리 사회의 기본을 흔들고, 전체를 흔들어 버립니다. 부강하고 군민이 행복한 함평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깨끗하고 검증된 경제전문가가 필요합니다. 저 정문호는 지금 우리 함평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고, 함평의 장래를 밝게 만들 수 있는 안성맞춤 후보임을 군민들께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며 함평군민 모두가 행복한 그 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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