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세 한국인 여성으로 해외 여행력 없어
대구에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작업을 하는 모습으로 본 기사와 무관함. 사진=일요신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31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61세 한국인 여성으로 대구 수성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왔다.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대구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받고 있다.
이 환자는 해외 여행력이 없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도 아니다. 방역당국은 31번째 환자의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국내 확진 환자는 31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중 1·2·3·4·7·8·11·17·22·28번 환자 10명은 완치돼 격리해제됐고, 나머지 21명은 격리 치료 중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확진자를 제외하고 총 9234명이다. 이 가운데 827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957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