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내과 근무자 2명 접촉자로 분류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에 따르면, 2월 24일 오후 4시 30분 현재 안양의 두 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가 접촉한 이들은 20일 오후 3시 30분부터 36분까지 들른 A내과의 근무자 2명만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즉각 격리조치 됐다. 같은 시간대 다른 대기 환자 1명이 있었지만,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거리를 유지해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거주지인 B아파트에서 다른 1명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탔지만, 확진자와 동승한 다른 1명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어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다. 또한, 확진자가 엘리베이터 이용 시마다 다른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엘리베이터 CCTV확인 결과 나타났다.
확진자가 들른 약국에서도 약국에 근무 중인 3명과 다른 대기자 2명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여서 접촉자는 더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양시의 이 같은 확진자 동선 공개는 시민들의 불필요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코로나19 대응을 보다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확진자의 주거지인 아파트, 약국 등의 동선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추가조사에서 다른 접촉자가 발견될 경우 동선을 신속히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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