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종합버스터미널에 설치해 하차 승객 발열 상태 체크
성남종합버스터미널에 설치된 ‘드론 열화상 카메라’ 모습.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는 “지역 사회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의 일환으로 지난 25일부터 분당구 야탑동 소재 성남종합버스터미널에 드론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드론 열화상 카메라’는 사태 종식 시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터미널 하차 승객 이동 동선을 단일화해 하차 승객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발열 상태를 체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터미널 하차장에 점검소를 설치하고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성남시 직원이 직접 체크하고 37.5도 이상인 발열자가 확인되면 즉시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 안내 등 필요한 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열 센서를 장착한 드론 열화상 카메라는 일반 열화상 카메라 구입이 어려워 시에서 대체 활용한 자원으로 기존 일반적인 열화상 카메라보다 성능이 뛰어나 더 먼 거리에서도 열을 효율적으로 측정해 낼 수 있어 보다 정확하게 발열자를 체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는 ▲공공도서관 전면 휴관(온라인 전자책 대출서비스는 확대 운영) ▲시청사 방역 강화(모든 출입자 발열체크 및 출입증 발급) ▲관내 어린이집 휴원 명령(2월 24일부터 29일까지, 단 긴급보육은 가능) ▲긴급지원(생활지원비, 구호물품)추진 등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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