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인그램 대표 “5월 1일 재개 예정…관광 수요에 미친 영향 고려”
하와이안항공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로 오는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호놀룰루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 간의 주 5회 직항노선 운항을 한시적으로 운휴한다고 27일 밝혔다.
하와이안항공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로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주 5회 인천행 직항노선을 운휴한다고 밝혔다. 사진=하와이안항공
피터 인그램 하와이안항공 대표이사는 “이번 한시적 운휴는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이 한국의 관광 여행 수요에 미친 영향을 고려해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상황을 매우 주의 깊게 주시할 것이며 바이러스 확산이 진정될 수 있도록 우리의 노력과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편을 끼치게 된 점 사과드리며 영향을 받게 될 승객들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오는 5월 1일 인천행, 5월 2일 호놀룰루행을 시작으로 정상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하와이안항공은 운휴 기간에 해당하는 항공권을 소지한 승객들에게 일정 변경 및 환불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