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매수 형식으로 매입…HDC “단순 추가 취득”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아들들이 그룹 지주사 HDC(주)의 지분을 매입했다.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사진=이종현 기자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정 회장의 장남 정준선 씨는 3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에 걸쳐 HDC(주) 주식 3만 주를 매입했다.
정 회장의 차남 정원선 씨 역시 3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에 걸쳐 HDC(주) 주식 4만 주를 사들였다. 이로써 준선 씨와 원선 씨의 HDC(주) 지분율은 0.25%가 됐다.
이들은 모두 장내매수 형식으로 지분을 매입했다. 준선 씨는 주당 9221~9251원의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했으며 원선 씨는 주당 9179~9248원의 가격으로 HDC(주) 주식을 사들였다.
HDC(주)는 공시를 통해 “단순 추가 취득”이라고 설명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