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김무열♥윤승아, 이상우♥김소연 등 선행 방식도 ‘제각각’
배우 김태희·비 부부가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해 최근 자신들이 소유한 건물의 임대료를 50% 인하했다. 사진=tvN 제공
4일 배우 김태희가 남편인 가수 겸 배우 비에 이어 ‘착한 건물주’ 대열에 합류했다.
방송계에 따르면 김태희는 최근 자신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인근 건물의 임차인들에게 이달 임대료를 50% 깎아주기로 했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많은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임차인들과 함께 고충을 나누고자 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일 비 역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레인 애비뉴의 임차인에게 3월 임대료를 50% 인하한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배우 김무열-윤승아 부부 등 연예인 부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
기부 행렬도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배우 김무열·윤승아 부부는 지난 2일 아름다운재단과 대구가톨릭병원에 각각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김무열이 아름다운재단에 전달한 기부금은 전국 한부모여성 자영업자 긴급 생계비 및 대구 지역 사회취약계층 긴급 방역용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윤승아 역시 취약계층 치료에 보탬이 되고자 같은 날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이상우·김소연 부부도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5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전 보이그룹 엠블랙 출신의 지오와 최예슬 부부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을 알려왔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