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 통해 재심신청서 제출 밝혀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갑 국회의원 이용빈 예비후보는 4일 오전 11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의 불공정 경선에 대한 재심을 요구하고 있다.
[일요신문=광주]정종인기자=최근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천과정에서 불공정 경선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광주 광산갑 이용빈 예비후보가 강력히 반발하며 재심을 요구하고 나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수용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갑 국회의원 이용빈 예비후보는 4일 오전 11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의 불공정 경선에 대한 재심을 요구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광산갑 선거구 경선결과는 상대후보의 불·탈법 선거운동으로 인한 불공정한 경선 결과를 수용할 수 없어 재심 신청서를 중앙당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상대 후보가 각종 불·탈법 선거운동을 전개해 중앙당에 수차례 문제 제기와 증거물을 채증해 제출하고 공정한 경선을 위해 당헌·당규에서 정한 강력한 조치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이 예비후보는 “이같은 불법선거운동은 최근 권리당원 불법조회보다 훨씬 더 심각한 불공정한 행위이며 해당 선관위와 중앙당의 지속적인 주의, 당부 조치에도 불구하고 당과 법이 정한 경선룰과 선거법을 버젓이 위반한 행위에 대해 아무런 평가도 반영되지 않은 채 발표된 점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상대 후보는 최근 실시된 CMB 광주방송 여론조사와 광주MBC 여론조사 왜곡되었다는 전략으로 이용빈 예비후보를 부도덕한 후보로 몰아가 광산갑 선거구민의 판단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예비후보는 “경선 선거운동 기간에는 유사사무소를 이용한 텔레마케팅으로 광산구선거관리위원회의 적발로 현재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법원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전화 사용내역을 조사 중이다”고 전제하고 “경선기간 금지한 송수화간 직접 통화, 대의원 명부 무단 사용, 당원 개인정보 유출 및 조직적 무단 사용등 불법선거운동을 증명하는 녹취파일등 증거와 자료들을 경선발표전 이미 중앙당에 제출했으나 경선결과 발표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이용빈 예비후보는 “반칙이 난무한 불공정한 경선 선거과정에서 공정성을 훼손한 점에 대해 당사자에게 확실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를 방치하는 것은 민주당 당원과 유권자를 모욕하는 것이다”며 즉각적인 재심을 중앙당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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