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 (사진제공=김포시)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김포시는 정하영 시장이 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시민자율 방역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김포페이 사용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이날 “코로나19의 지역 내 전파가 우려되고 장기화 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지자체가 가진 자원만으로 방역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이제 공공시설 방역은 공공기관이 담당하고 아파트나 사무실, 상가 등 개인공간은 시민 스스로 하는 자율방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이 불안한 마음에 외출을 꺼리고 있어 소비가 위축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김포페이 10% 할인을 오는 7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김포페이와 관련, “김포페이 할인 기간이 연장되도 적립만 하고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코로나19 여파로 배달음식을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배달음식 역시 김포페이 결재가 가능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김포페이 사용을 당부했다. 배달음식의 경우 배달원이 김포페이 큐알코드를 복사해서 가지고 오면 결재가 가능하다.
김포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가 종교시설 등 다중집합시설을 통해 급속히 다량으로 전파되고 있어 다중집합시설 이용과 소규모 모임 참여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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