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 적용…249마력에 37.2kg·m 최대토크 발휘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프리미엄 패밀리 SUV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가솔린 모델인 P250 SE(사진)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국내시장에서 가솔린 SUV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흐름을 반영해 가솔린 모델인 P250 SE를 추가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라며 “디스커버리 스포츠 최초로 출시되는 가솔린 모델인 P250 SE는 랜드로버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만의 부드러운 주행 질감과 우수한 정숙성을 제공하면서도 강력한 퍼포먼스가 돋보인다”고 전했다.
랜드로버의 인제니움 2.0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은 249마력의 출력과 37.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 엔진 스로틀에 빠르게 반응하고 부스트 압력을 즉각적으로 전달해 터보 래그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 장점을 지녔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구매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인테리어 변화를 이뤘다. 실내 공간은 실용성과 다목적성을 바탕으로 설계됐고, 뒷좌석에 적용된 40 : 20 : 40 분할 폴딩 시트는 필요에 따라 시트 구성을 할 수 있다. 기존 모델 대비 17% 커진 수납공간은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에 새롭게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터치 프로2는 스크린이 10.25인치로 커졌으며 해상도와 확대·축소 및 터치 반응 속도를 개선했다. 풀 HD 화질의 12.3인치 대화형 운전자 디스플레이는 속도, RPM, 연료 게이지와 같은 기본적인 계기판 기능들을 보여주는 것 이외에도 운전자와 차량의 다양한 정보를 연결시켜주는 매개체의 역할을 한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최근 SUV 시장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솔린 수요를 적극 반영해 실용성과 안전성은 물론이고 탁월한 주행 성능과 정숙성까지 제공하는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가솔린 모델을 출시했다”며 “변화하는 고객의 선호와 니즈를 빠르게 분석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가솔린 모델인 P250 SE의 가격(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은 6837만 원이다. 앞서 출시된 디젤 모델의 가격은 D150 S 트림 6087만 원, D180 S 트림 6497만 원, D180 SE 트림 7127만 원이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