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미래통합당 인천 ‘남동구 갑’ 예비후보 (사진=김재환 기자)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유정복 미래통합당 인천 ‘남동구 갑’ 예비후보는 17,18,19대 국회의원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하고, 인천광역시장을 지낸 인사다.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살리고, 인천시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21대 총선에 출마했다. <일요신문>이 10일 유정복 후보를 만나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포부를 들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 21대 총선에 출마하게 된 배경은...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살리겠다’는 저의 생각과 ‘인천에 희망을 열어서 인천시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저의 신념이 총선 출마를 견인했다. 지금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라고 생각한다. 경제, 외교, 안보뿐만 아니라 헌법적 가치가 훼손되는 중차대한 위기를 맞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을 보더라도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정권을 심판해야 미래가 있다. 인천은 많은 현안들이 있다. 인천시장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안을 풀어서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
- 과거 인천시장을 역임하면서 이뤄낸 성과가 있다면...
“제가 인천시장을 하기 전에 인천은 부채도시라는 오명을 쓰고 있었다. 하루에 이자만 12억원이 나가는 재정위기 속에 있었다. 인천시장을 역임하면서 재정위기를 극복했다. 3조7천억원의 엄청난 부채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전국 최초로 초중고 무상급식을 할 수 있는 재정력을 갖게 만들었다. 지역의 경제력이 부산을 앞서서 대한민국 2번째 경제도시가 될 수 있도록 했다. 6년 전 공약으로 내세운 인천발 KTX의 경우, 제가 구상을 해서 신속하게 추진 예산까지 확보해 놓는 등 인천발 KTX시대를 열도록 했다. 인천에서 KTX를 타고 전국 주요 도시를 1~2시간에 가는 시대가 멀지 않았다.”
- 인천 ‘남동구’의 현안의 무엇이고, 주요 공약은 어떤 것이 있나...
“남동구는 인천의 시청, 경찰청 등 행정기관이 밀집된 곳이다. 또한 남동공단, 소래포구, 인천대공원 등 가용자원을 들어서 있는 중요한 곳이다. 남동구의 발전이 인천 전체의 활성화에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시급한 부분은 주민들의 삶의 질이다. 편리한 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경제적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의 삶이 윤택해지도록 만들어야 한다. 획기적인 교통혁신을 통해 남동의 가치가 상승되도록 할 것이다. 각종 제도, 예산, 정책을 통해 확연히 달라지는 남동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들이 힘들어한다. 극복 방안이 있다면...
“질병, 재난에 대해서는 대원칙이 있다. 어떠한 정치적 고려나 계산이 없어야 한다. 문제를 극복하는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는 것이 답이다.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할 당시, 구제역이 발생해 사무실에 야전 침대를 놓고 자면서 모든 것을 진두지휘했다. 메르스가 전국으로 확산되었을 때도 인천에는 메르스 환자가 1명도 없었다. 이 정부가 안타까운 것은 대통령이 전문가, 예언가처럼 ‘종식이 된다’는 등 본질에서 벗어난 얘기를 하다 보니까 우왕좌왕 혼란을 겪는 것이다. 국정은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두고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마스크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지 않나. 전문가들이 1달 전에 대비를 하라고 했지만 이처럼 허둥대는 것은 정부의 무능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그러나 국민들의 힘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한다. 모두가 방역에 함께 동참하고 코로나 예방수칙을 지키면서 협조해 나가야 한다. 정부는 차단과 방역과 선제적 대응 그리고 문제의 본질에 접근해야 한다. 정치적 고려를 해서는 안된다.”
- 인천 ‘남동구 갑’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남동구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인천의 중심지로서 품격있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 이번 총선을 통해 잘못된 현실을 바로잡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 잘못된 국정 바로잡고, 경제 살리고, 자유대한민국 지키고, 인천의 희망을 만들어가고, 그 중심에 남동구가 있다. 남동구민들의 자부심으로 현명하게 투표해 주시고, 그 결과를 함께 하고 싶다. 남동구민들이 바라고 기대하는 희망의 지역과 나라를 만들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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