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생생정보’ 캡처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경기 가평에 위치한 한 식당이다.
26년 전통 가마솥 닭볶음탕을 먹을 수 있는 이곳은 멀리서도 손님들이 찾아올 정도다.
화력 센 잣나무 장작으로 끓여 닭의 쫄깃함이 살아있는 것이 비법이다.
닭볶음탕에 사용하는 고추장과 간장은 주인장이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76년 된 씨간장, 3년 숙성 고추장으로 깊은 맛과 감칠맛을 살린다.
이어 찾아간 곳은 전북 익산으로 식사시간만 되면 앞마당이 차들로 가득 차는 곳이다.
41년 전통 솥 짜장면을 맛보기 위한 손님들로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담백하고 깔끔한 짜장면의 비법은 집에서 기른 채소 위주로 만드는 것이다.
웍으로 볶는 대신 솥에 채소들을 물로 끓여 만든다.
마지막 ‘전설’을 찾아 떠난 곳은 강원 강릉이다.
35년 전통 왕대구 머리찜이 이집의 주인공. 살이 많고 쫄깃한 대구 머리를 손질한 다음 두부, 감자, 홍합 등을 넣고 찜을 만는다.
숭늉으로 양념장을 만들어 구수한 맛을 살리는 것이 비법이다.
한편 이날 ‘기다려야 제맛’에서는 한 시간 기다려도 좋은 맛집으로 경기 남양주 감자탕, 강원 강릉시 형제칼국수, 경기 김포 손만두 등이 소개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